토익 점수를 확실하게 85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 – 단어가 답입니다
토익 점수가 정체되어 있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장 10회독으로 850점 이상을 달성한 현실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루하루TV입니다!
토익 공부를 하면서 점수가 정체되어 있다면, 혹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법 강의를 몇 번이고 다시 듣고, 문제집을 수십 권 풀어봤는데도 점수가 안 오른다면, 오늘 이 글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토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영어에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어린 시절부터 영미권에서 생활하며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분, 학창 시절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분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평범한 한국인이 토익이라는 시험에서 확실하게 850점 이상을 받기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토익은 우리가 배워온 영어와 다릅니다
먼저 토익이라는 시험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꽤 오랜 시간 영어를 공부해왔습니다. 수능을 위한 영어 공부도 했고, 문법 문제집도 풀었고, 독해 지문도 수없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토익은 이 모든 경험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토익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시험입니다. 수능 영어가 학술적이고 추상적인 지문을 다룬다면, 토익은 철저하게 실용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신청하는 이메일, 거래처에 공문을 보내는 상황, 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대화,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공지문, 호텔 예약을 변경하는 전화 통화 등이 토익의 단골 소재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학창 시절에 아무리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어도 '유급휴가 승인 메일'을 영어로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거래처 담당자와 납품 일정을 조율하는 이메일을 영어로 주고받아 본 적도 없습니다. 사내 공지문을 영어로 작성해 본 적도 없고요. 그러니 토익에서 등장하는 어휘와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고, 토익만을 위한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 지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익 공부가 별도로 필요한 이유는 우리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토익이 다루는 영역이 우리가 접해온 영어의 영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익에 최적화된 공부 전략이 필요하고, 그 전략의 핵심이 바로 어휘력입니다.
왜 문법이 아니라 단어일까요
많은 분들이 토익 점수가 안 오르는 이유를 문법에서 찾습니다. 물론 문법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토익 시험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문법이 아니라 단어입니다. 문법은 한국의 영어 교육 특성상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배워온 영역이기도 하고, 토익에서 출제되는 문법 범위가 그렇게까지 방대한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인 문법 체계만 갖추고 있다면, 문법 파트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풀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단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토익 점수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패턴이 하나 있습니다. 본인은 문법을 몰라서 틀린다고 생각하고, 문제 풀이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 점수가 안 오른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문법 강의를 또 듣고, 문제집을 또 사서 풉니다. 그런데 같이 문제를 풀어보면, 정작 가장 큰 걸림돌은 단어 실력입니다.
지문에 나온 단어를 모르니까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니까 문제를 틀립니다. 보기에 나온 단어의 뉘앙스 차이를 모르니까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헤매다가 결국 틀린 답을 고릅니다. 리스닝에서 핵심 단어를 못 알아들으니 전체 대화의 맥락을 놓칩니다. 이 모든 것이 단어 문제인데, 본인은 이것을 문법 문제 혹은 연습 부족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토익을 같이 공부하던 분들의 단어장을 보거나 같이 문제를 풀다 보면 놀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토익의 기본 단어인데, 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 순간이 생각보다 자주 있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휘의 빈틈이 상당히 크게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700점대의 벽, 저도 겪었습니다
저 역시 토익 점수가 정체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때의 이야기입니다. 700점대 초중반에서 도무지 점수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문법도 꾸준히 공부했고, 문제집도 계속 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풀 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흐름이 끊깁니다. 뜻을 유추해보려 하지만 확신이 없습니다. 결국 사전을 찾아보게 되고, 하나 찾다 보면 또 하나가 나오고, 그러다 보면 한 문제를 푸는 데 한참이 걸립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공부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쌓입니다. 문제 하나 풀고 단어 찾고, 또 문제 하나 풀고 단어 찾고. 이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해 파트에서 모르는 단어가 계속 나오면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시간에 쫓기기 시작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국 뒷부분 문제는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끝나버립니다.
700점대에서의 정체는 단순히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기본적인 어휘력이라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 풀이라는 건물을 지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기초 공사가 안 된 상태에서 아무리 벽돌을 쌓아봤자, 쌓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습니다.
단어장 10회독, 그 2달이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
결국 저는 방학을 이용해서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토익 단어장 한 권을 들고 도서관에 들어가서, 약 2달 동안 10회독을 했습니다. 문제집은 펼치지도 않았고, 문법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단어만 봤습니다.
처음 1~2회독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고, 외워도 외워도 다음 장을 넘기면 까먹습니다. 하지만 3~4회독 정도가 되면 분명히 변화가 생깁니다. 이전에 완전히 생소했던 단어들이 어딘가 낯익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뜻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더라도 '아, 이 단어 본 적 있는데' 하는 감각이 생깁니다. 5~6회독이 되면 대부분의 단어가 눈에 익숙해지고, 뜻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7회독 이상부터는 거의 반사적으로 뜻이 떠오르는 수준에 도달합니다.
10회독이라고 하면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첫 회독은 시간이 꽤 걸리지만, 회독을 거듭할수록 이미 아는 단어는 빠르게 넘어가기 때문에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후반부 회독은 거의 훑어보는 수준이 되고, 정말 안 외워지는 단어 몇 개만 집중적으로 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완벽하게 외우겠다는 강박을 버리는 것입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고 금방 지칩니다. 그보다는 빠르게 여러 번 반복하면서 뇌에 각인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단어를 5분 동안 뚫어져라 봐서 외우는 것보다, 10초 동안 보고 넘기되 이것을 열 번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은 반복과 노출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10회독 이후, 토익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단어장 10회독을 마친 이후, 토익 시험에 대한 체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가장 먼저 느낀 변화는 '단어를 몰라서 못 푸는 문제가 거의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 변화가 가져오는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일단 독해 파트에서의 변화가 극적이었습니다. 지문을 읽는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졌습니다. 이전에는 한 문장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에 걸려서 멈추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고 하던 것이 사라졌습니다.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대로 의미가 파악되니, 지문 전체의 흐름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독해 속도가 빨라지니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문제를 좀 더 신중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순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리스닝 파트에서도 효과는 분명했습니다. 리스닝의 핵심은 당연히 '듣기'인데,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의 보기를 읽는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보기에 적힌 단어들을 빠르게 읽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음원이 나오기 전에 보기를 미리 훑어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보기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들으니, 어떤 포인트를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지가 명확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리스닝 정답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진짜 제가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단어 때문에 틀리는 문제가 사라지고 나니, 순수하게 문법적 이해가 부족해서 틀리는 문제들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어떤 문법 포인트에서 자주 실수하는지,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반복적으로 오답을 선택하는지가 선명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완 공부의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막연하게 문법 전체를 다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 유형만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유효한 투자입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대학생 때 단어장을 10회독 했던 그 시간이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당장 토익 시험을 보러 가도, 별도의 단어 공부 없이 항상 85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그때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단기 암기가 아니라 장기 기억으로 전환된 결과입니다. 10회 반복이라는 과정을 통해 단어들이 장기 기억 영역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한두 번 보고 급하게 외운 단어는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어버리지만, 10번 이상 반복하며 체득한 단어는 세월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을 한번 제대로 배우면 오랫동안 타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단어 공부를 토익 고득점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확신하는 이유입니다. 문제 풀이 스킬은 시험을 안 보면 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문법도 오래 안 보면 헷갈리는 부분이 생깁니다. 하지만 제대로 각인된 어휘력은 거의 영구적인 자산이 됩니다. 한 번 투자하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인 것입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토익 85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토익 전용 단어장을 한 권 선택하세요. 시중에 나와 있는 토익 단어장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하나 고르면 됩니다. 어떤 책이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권을 정해서 끝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책 저 책 옮겨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둘째, 최소 10회독을 목표로 하세요. 2달 정도의 기간을 잡고, 하루에 일정 분량을 정해서 꾸준히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하루 50단어씩, 익숙해지면 100단어, 200단어로 분량을 늘려가세요. 완벽하게 외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빠르게 눈에 익히는 것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단어 공부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때 문제 풀이를 병행하세요. 단어라는 기초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틀리는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단어 문제인지, 문법 문제인지, 시간 관리 문제인지가 구분되기 때문에, 보완 공부의 효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넷째, 자주 틀리는 문법 포인트를 정리하고 집중 공략하세요. 단어 실력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진짜 약점이 드러납니다. 그 약점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점수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마무리하며
토익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들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길의 시작점에 '단어'가 있습니다. 단어를 확실하게 잡아놓으면 토익이라는 시험의 난이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문제를 읽는 속도, 듣기의 정확도, 문법 학습의 효율, 시간 관리까지 모든 것이 연쇄적으로 좋아집니다.
물론 2달 동안 단어장만 보는 것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정입니다. 당장 문제를 풀면서 점수가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2달의 투자가 이후 10년, 20년간 유효한 자산이 된다면, 이보다 가성비 좋은 투자가 또 있을까요.
지금 토익 점수가 정체되어 있다면, 그리고 문법 공부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고 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한번 단어장을 집어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은 다 내려놓고, 오직 단어만. 2달만 투자해보세요. 그 이후에 보이는 풍경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대학교 교직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토익 라이팅 180점 취득 후기 – 직장인이 2주 만에 준비한 현실적인 방법
토익 라이팅 180점을 2주 만에 취득한 직장인의 실전 후기입니다. 교재 3회독 전략, AI 활용법, 영문 타자 연습까지 현실적인 준비 방법을 공유합니다.

토익 리딩 파트 학습법 – 기본서 1회독,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토익 리딩에서 85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본서 1회독입니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학습 전략을 공유합니다.

토익 리스닝, 리딩보다 점수 올리기 쉽습니다 – 꾸준한 연습이 답입니다
토익 리스닝은 리딩보다 점수를 올리기 수월한 영역입니다. 리스닝이 유리한 이유와 고득점 전략을 파트별로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