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리딩 파트 학습법 – 기본서 1회독,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토익 리딩에서 85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본서 1회독입니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학습 전략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루하루TV입니다!
어떤 공부든, 어떤 목표든, 내가 진짜 천재가 아닌 이상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토익뿐만 아니라 자격증 시험이든, 외국어 학습이든,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하기 싫은 것을 꾹 참고 인풋 시간을 늘려야 아웃풋이 나옵니다. 편하고 쉬운 방법을 찾아 헤매는 시간에 그냥 묵묵히 한 페이지라도 더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오늘은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을 바탕으로, 토익 리딩 파트에서 85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본서 1회독,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대부분 못합니다
토익 리딩에서 85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제가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기본서 1회독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뭔가 특별한 비법이나 단기간에 점수를 확 올려주는 마법 같은 공부법을 기대하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기본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1회독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기본서 1회독? 그거 별거 아니잖아요."
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이 1회독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마 실제로 시도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토익 기본서 한 권이 보통 몇 백 페이지입니다. 파트5의 문법 유형부터 파트6의 빈칸 채우기, 파트7의 장문 독해까지 모든 내용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완독하는 것, 말로는 간단하지만 실제로 해내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1회독을 완성하지 못하는 이유
대부분의 패턴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칩니다. 서점에서 기본서를 사들고 와서, 오늘부터 매일 30페이지씩 보겠다고 다짐합니다. 첫째 주는 꽤 잘 됩니다. 새로운 교재의 신선함도 있고, 마음먹은 직후의 동기 부여도 강하니까요.
그런데 둘째 주, 셋째 주가 되면 슬슬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한 페이지를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모르는 문법 용어가 나오고, 예제 문제를 풀어보면 자꾸 틀립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변명을 찾게 됩니다.
"오늘은 좀 피곤하니까 내일 두 배로 하자." "이 부분은 어차피 시험에 잘 안 나오는 거 아닌가?" "유튜브에서 본 강사가 이건 안 봐도 된다고 했는데." "기본서보다 실전 문제를 많이 푸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어느 순간 기본서는 책상 한쪽에 밀려나 있고, 손은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좀 더 쉽고, 좀 더 재미있고, 좀 더 빠른 방법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유튜브 강의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거나, 적중 예상 문제집만 풀거나, SNS에서 누군가 추천한 또 다른 교재를 사들이거나. 결국 기본서는 3분의 1도 채 보지 못한 채 책꽂이에 꽂히고 맙니다.
이 패턴이 익숙하시다면, 그리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계신다면, 잠시 멈추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기본서 한 권이면 충분한가
토익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경쟁이 치열한 영어 시험 시장 중 하나입니다. 전문 토익 학원들이 수십 년간 이 시장에서 경쟁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수만 명, 수십만 명의 학습자 데이터가 쌓여있고, 어떤 유형이 자주 출제되는지, 어떤 문법 포인트에서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지, 어떤 순서로 학습해야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분석이 이미 완료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노하우의 집약체가 바로 기본서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 기본서들은 이미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토익에서 출제될 수 있는 모든 문법 유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각 유형별로 가장 효과적인 풀이 전략이 제시되어 있으며, 실전에 가까운 연습 문제가 충분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학습 순서도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기초 개념에서 심화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누군가가 이미 최적의 학습 경로를 설계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 경로를 따라 걷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경로를 중간에 이탈하고 자기만의 샛길을 찾으려다가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유튜브 강의 이것저것 찾아보고, 블로그에서 누군가의 공부법을 따라해보고, 또 다른 교재를 사보고. 이렇게 여기저기 헤매는 시간을 전부 합치면, 기본서 한 권을 진작에 끝냈을 시간입니다.
기본서 1회독이 가져다주는 것들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1회독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선, 토익 리딩에서 출제되는 모든 문법 유형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본서를 끝까지 보지 않으면, 토익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전체적인 윤곽을 알 수 없습니다. 앞부분만 보다 말면 품사 문제와 동사 시제 문제만 알고, 가정법이나 관계대명사 같은 후반부 내용은 시험장에서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전체 판을 모르는 상태에서 부분만 공부하는 것은 눈을 가리고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자신의 진짜 약점이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기본서를 쭉 훑고 나면, 어떤 유형은 비교적 쉽게 이해되고 어떤 유형은 유독 이해가 안 되는지가 명확해집니다. 누군가는 주어-동사 수일치에서 자주 틀리고, 누군가는 접속사와 전치사 구분에서 자주 실수합니다. 또 누군가는 파트7의 이중 지문에서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1회독을 해야 이런 개인별 약점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점을 모르면 보완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토익만의 문제 출제 패턴과 함정을 파악하게 됩니다. 토익은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 자주 나오는 오답 유형, 흔히 헷갈리게 만드는 선택지 구성, 정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키워드 등이 기본서에 모두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한 번이라도 통으로 훑고 나면, 실전에서 문제를 대하는 감각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파트7 독해에 대한 체력이 붙습니다. 토익 리딩의 최대 난관은 사실 파트7입니다.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답을 골라야 합니다. 기본서를 1회독 하면서 수십 개의 지문을 읽다 보면, 영어 지문을 읽는 속도와 체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이것은 문법 강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얻을 수 없는, 오직 직접 읽어봐야만 얻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1회독의 올바른 방법
기본서 1회독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해했는데, 어떻게 해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실천적인 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루 분량을 현실적으로 설정하세요. 의욕이 넘쳐서 하루에 50페이지씩 보겠다고 하면 삼일도 못 갑니다. 차라리 하루 10~15페이지로 시작하는 것이 낫습니다. 적어 보이지만, 꾸준히 하면 한 달이면 300~450페이지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본서가 이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핵심은 매일 빠짐없이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많이 하고 며칠 쉬는 것보다, 적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둘째,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서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마세요. 1회독의 목적은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되면 표시만 해두고 일단 넘어가세요. 뒤의 내용을 공부하다 보면 앞의 내용이 이해되는 경우도 많고, 1회독을 마친 후 다시 돌아오면 처음 볼 때보다 훨씬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곳에서 막혀서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그것이 곧 포기의 원인이 됩니다.
셋째, 각 챕터의 연습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세요. 기본서의 이론 설명만 읽고 넘어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론을 읽는 것과 그것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읽었을 때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면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습 문제를 통해 이론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반드시 체험해야 합니다.
넷째, 틀린 문제에 대한 복습을 꼭 하세요. 문제를 풀고 채점만 하고 넘어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왜 틀렸는지,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어떤 포인트를 놓쳤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귀찮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것이 실력이 늘어나는 진짜 순간입니다. 틀린 문제를 분석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만 풀어대는 것은,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본서가 벅차다면, 단어부터 잡으세요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기본서 1회독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그 기본서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진도가 안 나간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한 페이지를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단어 뜻을 하나하나 찾다 보면 정작 문법 내용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 이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기본서를 펼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토익 단어장 10회독입니다.
기본서 공부가 힘든 이유가 문법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단어를 몰라서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서에 "The shipment will be delivered by Friday"라는 예문이 나왔을 때, shipment(배송), delivered(배달되다)라는 단어를 모르면 이 문장은 그냥 알 수 없는 기호의 나열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수동태 문법을 설명해봤자 머리에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반면, 단어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같은 예문을 보면, "아, 배송이 금요일까지 배달될 것이다. 여기서 will be delivered가 미래 수동태 구조구나" 하고 문법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단어라는 장벽이 제거되면, 기본서 공부가 단어 공부가 아닌 진짜 문법과 문제 유형을 익히는 시간으로 바뀝니다.
단어로 막히는 것이 줄어들면, 한 페이지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고, 이해도도 높아지고, 무엇보다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으니 집중력도 유지됩니다. 공부가 잘 되니 성취감도 생기고, 성취감이 생기니 다음 날도 책을 펼치게 됩니다. 단어를 먼저 잡는 것은 기본서 1회독을 완주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사전 준비인 셈입니다.
쉬운 길을 찾지 마세요
토익 공부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유혹이 찾아옵니다. "이 강사의 비법만 알면 한 달 만에 900점", "이 패턴만 외우면 파트5는 다 맞힌다", "기본서 필요 없이 기출만 풀면 된다" 같은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말들이 솔깃하게 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나 더 쉽고 빠른 길을 원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런 지름길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효율적인 방법과 비효율적인 방법의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해서 노력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결국 기본에 충실한 것이고, 그 기본은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기본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공부한 사람과, 이 방법 저 방법 찾아 헤매면서 기본서는 3분의 1도 못 본 사람 중 누가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까요. 답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토익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시험이든, 어떤 공부든, 결국 인풋의 양과 질이 아웃풋을 결정합니다. 하기 싫은 것을 꾹 참고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재능이 있어서 쉽게 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력의 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그 시간을 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기본서 1회독입니다.
1회독 이후의 로드맵
기본서 1회독을 마치셨다면, 그 이후의 공부 방향은 훨씬 명확해집니다.
1회독 과정에서 표시해둔 약점 유형들을 집중적으로 복습하시면 됩니다. 전체를 다시 볼 필요 없이, 자주 틀렸던 챕터만 골라서 2회독, 3회독을 하시면 됩니다. 이미 전체적인 틀을 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분 복습의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그 다음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시면 됩니다. 기본서에서 배운 이론과 유형들이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고 풀어야 합니다. 토익 리딩은 75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시간 관리 능력도 중요한 실력의 일부입니다. 기본서 1회독을 통해 쌓은 기초 위에 실전 감각을 더하면, 850점은 충분히 넘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토익 리딩에서 고득점을 받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좋은 기본서 한 권을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1회독을 완성하는 것. 이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중간에 지루해지고, 어려운 부분에서 막히고, 다른 방법이 더 좋아 보이는 유혹이 찾아옵니다.
그래도 참고 끝까지 가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토익 리딩에 대한 자신감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기본서 자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단어부터 먼저 잡으세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단어장 10회독을 먼저 하시면, 기본서 공부의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길은 있습니다. 그 길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기본서 한 권. 그것을 끝까지 보는 것. 그것이 토익 리딩 850점 이상의 시작입니다.
대학교 교직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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