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교직원 채용, 언제 공고가 나올까? — 채용 시기와 앞으로의 전망
대학교 교직원 채용 공고는 언제 나올까? TO 발생 구조부터 채용 집중 시기, AI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망까지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루하루TV입니다!
대학교 교직원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대체 채용 공고가 언제 나오느냐"일 것입니다. 사기업처럼 대규모 공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시험처럼 정해진 시험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대학교 교직원 채용이 이루어지는 구조와 시기,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대학교 교직원 채용의 기본 구조 — TO가 있어야 뽑는다
대학교 교직원 채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TO"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TO란 Table of Organization의 약자로, 쉽게 말해 정원, 즉 해당 기관에서 운영할 수 있는 정규직 인원수를 뜻합니다. 대학교는 각 학교마다 정규직 교직원의 정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정원은 학교의 규모, 학생 수, 학과 구성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며,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대학교는 원하는 만큼 직원을 마음대로 뽑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TO 안에서만 인원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정규직 직원이 퇴직해야 비로소 새로운 채용이 이루어집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 빠져야 누군가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대학교 교직원 채용은 사기업의 대규모 공채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 번에 수십, 수백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퇴직자가 발생할 때마다 소수 인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채용 공고를 보면 한 학교에서 한두 명, 많아야 서너 명을 모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퇴직의 세 가지 유형 — 어떤 경우에 TO가 발생하는가
그렇다면 TO는 어떤 경우에 발생할까요? 현재 대학교 교직원의 퇴직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정년퇴직입니다. 대학교 직원도 정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직원의 정년은 만 60세 혹은 만 65세로 정해져 있으며, 이 나이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퇴직하게 됩니다. 정년퇴직은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이에 맞춰 후임 채용 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명예퇴직입니다. 명예퇴직은 정년에 도달하기 전에 일정 조건을 충족한 직원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퇴직하는 제도입니다. 보통 일정 근속연수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명예퇴직을 하면 별도의 퇴직 수당이나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예퇴직 역시 학교에서 정해진 시기에 신청을 받고 처리하기 때문에, 그 시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저연차 직원들의 자발적 퇴직입니다. 이 경우는 개인적인 사유로 스스로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입니다. 이직, 개인 사정, 업무 불만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발적 퇴직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개인이 언제든 퇴사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고 불규칙하게 발생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대학교 교직원의 퇴직자 수가 적지 않습니다.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저연차 직원들의 자발적 퇴직도 간간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한 번에 뽑는 인원은 소수이지만, 채용 공고 자체는 꾸준히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교 교직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기회가 계속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채용 공고가 집중되는 시기 — 4월과 10월을 주목하라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퇴직 유형 중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은 그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년퇴직은 해당 직원이 정년에 도달하는 시점에, 명예퇴직은 학교에서 정해놓은 신청 및 처리 시기에 맞춰 이루어집니다. 대학교의 업무 흐름은 학기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퇴직 일정도 학기 시작과 종료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대학교 교직원 채용 공고가 비교적 많이 올라오는 시기가 바로 4월과 10월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학은 3월에 1학기가, 9월에 2학기가 시작됩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이나 시작된 직후에 퇴직자가 확정되면, 학교는 후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시작합니다. 내부적으로 인력 보충에 대한 결재가 이루어지고, 채용 공고를 작성하여 게시하는 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므로, 실제 공고가 올라오는 시점은 학기 시작 후 약 한 달 정도가 지난 4월이나 10월이 되는 것입니다.
학교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4월 또는 10월에 채용 공고를 올리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의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신규 직원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패턴일 뿐, 모든 학교가 반드시 이 시기에만 채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마다 내부 사정이 다르고, 인력 보충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결재 과정도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학교는 퇴직 발생 즉시 채용을 진행하기도 하고, 어떤 학교는 여러 부서의 결원을 모아서 한꺼번에 공고를 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봤을 때, 4월과 10월을 전후로 한 시기에 공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자발적 퇴사로 인한 채용은 언제?
자발적 퇴사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직원이 개인적 사유로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 학교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원이 발생한 것이므로, 대응 방식도 달라집니다.
급하게 인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퇴직 발생 직후 바로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합니다. 특히 해당 업무가 즉시 처리되어야 하는 핵심 보직이거나, 학기 중에 공백이 생기면 안 되는 포지션일 경우에는 빠르게 채용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일반적인 경우는, 자발적 퇴사로 인한 결원을 바로 보충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인한 TO와 합쳐서 한꺼번에 채용 공고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학교 행정 입장에서도 채용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하나의 공고에서 여러 직종이나 부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결국 자발적 퇴사로 인한 채용 시기는 예측이 어렵지만, 많은 경우 앞서 말한 4월과 10월의 정기 채용 시기에 함께 묶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의 변수 — AI 시대와 학령인구 감소
지금까지 대학교 교직원 채용의 구조와 시기를 말씀드렸는데, 사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몇 가지 큰 변화의 흐름 속에 있고, 이것이 대학교 교직원 채용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바로 AI(인공지능)의 발전입니다. 이미 사기업에서는 AI 도입으로 인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줄이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AI가 기존에 사람이 하던 반복적인 업무, 데이터 처리, 문서 작성 등을 대체하면서 굳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도 업무가 돌아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대학교라고 해서 예외일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대학교 역시 행정 업무의 상당 부분이 정형화된 사무 업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 현재 인력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 중 일부는 자동화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물론 대학은 사기업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느린 편이고 고용 안정성도 높은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AI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대한민국의 출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이에 따라 대학에 입학할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줄면 학과가 통폐합되고, 학과가 줄면 그만큼 필요한 행정 인력도 줄어듭니다. 이미 지방 소재 대학들을 중심으로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일부 대학은 폐교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 두 가지 변수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대학교 교직원 채용 시장에 대해 마냥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렵습니다. 정규직 직원이 퇴직하여 TO가 발생하더라도 그 자리를 반드시 보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진 것입니다. AI로 업무 효율이 올라가고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굳이 동일한 수의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판단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다소 걱정되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렇다고 대학교 교직원 취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기회를 잡으려면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채용 시기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월과 10월을 기준으로, 이보다 최소 두세 달 전부터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점검하고, 면접 준비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발적 퇴사로 인해 불시에 공고가 올라올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대학교의 채용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시대 변화를 고려했을 때, 단순 행정 업무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AI 활용 능력, 데이터 분석 역량,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 등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께 갖추어 나간다면,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선택받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교 교직원 채용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실질적인 취업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대학교 교직원 채용은 TO 기반의 구조적 특성상 사기업과는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이 집중되는 4월과 10월을 중심으로 공고가 나오며, 자발적 퇴사로 인한 불시 채용도 존재합니다. AI 발전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변수가 있지만,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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