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대 몇?" 대학교 정규직 교직원 채용 전형별 '현실 경쟁률' 공개
100명 중 단 1명만 합격? 교직원 채용의 실제 경쟁률을 단계별로 분석합니다. 서류, 필기, 1차 면접, 최종 면접까지 각 전형의 생존율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루하루TV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몇 명이나 지원했을까?", "이번 전형에서는 몇 배수를 뽑을까?", "내가 붙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일반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경쟁률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교직원 채용 시장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지원자 수나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 답답하고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수많은 면접장을 누비며 대기실 인원수를 세어보고, 여러 정황을 종합해 분석한 '단계별 교직원 채용 경쟁률(추정치)'을 공개합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 경험에 의한 추정치임을 참고해 주세요!
1. 1차 서류 전형: 입구컷은 얼마나?
"일단 100명은 넘게 온다고 봐야..."
정규직 교직원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할까요?
저는 인사 담당자는 아니었지만, 학교 내부에서 들리는 소문과 실제 지원 열기를 종합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최소 80:1에서 많게는 10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1명을 뽑는 자리에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든다는 겁니다. 서울 소재 유명 대학이나 처우가 좋기로 소문난 학교는 200:1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교직원의 인기가 실감 나시나요? 안정적인 고용, 사학연금, 방학 단축 근무 등의 메리트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합니다.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이직을 희망하는 경력직들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100명 중 10명 내외만 서류를 통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펙이 좋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필기/인적성 전형: 생존율은?
서류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이제 필기시험이나 인적성 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장에 가면 고사장 분위기로 대략적인 경쟁률 파악이 가능합니다. 한 고사장에 몇 명이 앉아 있는지, 몇 개의 고사장을 운영하는지 보면 감이 오거든요.
제 경험상 추정 경쟁률은 약 30:1 정도입니다.
서류에서 이미 많은 인원이 걸러지고, 정예 멤버 30명 정도가 필기시험장에 앉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릅니다. 필기시험 없이 바로 면접으로 가는 학교도 있고, 필기시험을 중요하게 보는 학교는 더 많은 인원을 필기까지 올리기도 합니다.
필기시험 유형도 학교마다 다양합니다.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시험(행정학, 회계학 등), 논술, 인적성 검사 등이 있어요. 지원하는 학교의 기출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3. 1차 면접: 실무진 면접
필기시험까지 통과하고 드디어 면접 대기실에 입성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지원자들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 게 느껴집니다.
면접 대기실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면, 대략 몇 명이 경쟁자인지 파악할 수 있어요. 제가 여러 학교 면접을 다니며 세어본 결과, 추정 경쟁률은 약 9:1에서 10:1 정도입니다.
약 10배수 내외의 인원이 1차 면접 기회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1명 채용에 10명 정도가 면접을 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진검승부'입니다. 서류와 필기로 거를 수 있는 사람은 다 걸렀고, 이제는 직접 만나서 판단하겠다는 거죠.
1차 면접에서는 실무진(과장~부장급)이 면접관으로 들어옵니다.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우리 팀에 잘 융화될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이 단계에서 절반 이상이 탈락합니다. 10명이 면접을 보면 3~5명 정도가 2차 면접으로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4. 2차/최종 면접: 마지막 관문
1차 면접을 뚫고 올라온 소수의 인원. 여기까지 오면 정말 합격이 코앞입니다.
재미있는 건, 여러 대학 면접을 다니다 보면 여기서 자주 마주치는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어? 저번 ○○대학교 면접에서 봤던 분이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소위 말하는 '고인물'들이죠. 그만큼 최종 면접까지 올라오는 사람들은 실력이 검증된 분들입니다.
추정 경쟁률
- 1명 채용 시: 약 3:1 ~ 5:1
- 3명 이상 채용 시: 약 2:1
최종 면접까지 왔다면 경쟁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집니다. 이제 옆에 앉은 2~4명만 이기면 합격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모두 서류, 필기, 1차 면접을 통과한 강자들입니다. 한 끗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2차 면접은 보통 임원 면접입니다. 총장님, 처장급 교수님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시고, '이 학교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봅니다. 1차 때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전체 경쟁률 한눈에 보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전형 단계 | 추정 경쟁률 | 비고 | |-----------|-------------|------| | 서류 전형 | 80:1 ~ 100:1 | 최초 지원자 기준 | | 필기/인적성 | 약 30:1 | 서류 합격자 기준 | | 1차 면접 | 약 9:1 ~ 10:1 | 필기 합격자 기준 | | 2차/최종 면접 | 약 3:1 ~ 5:1 | 1차 면접 합격자 기준 |
100명이 지원하면 → 30명이 필기 → 10명이 1차 면접 → 3~5명이 최종 면접 → 1명 합격
이런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며: 숫자에 쫄지 마라!
경쟁률, 듣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시나요?
하지만 제가 수많은 면접을 보며 깨달은 진리는 하나입니다.
"경쟁률은 숫자에 불과하다."
100:1이라고 해서 100명 모두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준비 없이 일단 넣어보는 사람, 스펙만 좋고 면접에서 떨리는 사람, 해당 학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 등 다양한 경쟁자가 섞여 있어요.
내가 준비되어 있고 직무 적합성을 잘 어필한다면, 100:1이든 1000:1이든 그 한 자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단, 교직원 채용은 티오(정원)가 적습니다. 1명, 2명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지원해 보는 것(다작)'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한 학교에 올인하기보다는 여러 학교에 동시에 지원하면서 경험을 쌓으세요.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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