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말고 이게 진짜다!" 현직자가 꼽은 대학교 교직원 '현실 복지' TOP 5
학식, 도서관, 교직원공제회, 대학병원 할인, 방학 단축 근무까지. 현직 교직원이 직접 꼽은 체감 만족도 높은 알짜 복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루하루TV입니다!
대학교 교직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칼퇴', '방학', '사학연금' 이 세 가지가 먼저 생각나실 겁니다. 물론 다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학교 안에서 근무하다 보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와, 이건 진짜 좋다"라고 느껴지는 의외의 꿀복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교직원으로 일하면서 사심 가득하게 만족했던 현실적인 복지 혜택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고,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복지는 꼭 따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위. 가성비 끝판왕: 학생 식당 이용
요즘 직장인 점심값, 얼마나 드시나요?
서울 기준 평균 점심값이 1만 원을 훌쩍 넘는 시대입니다. 한 달이면 20만 원 이상이 점심값으로만 나가는 셈이죠. 하지만 교직원에게는 '학생 식당', 일명 학식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4,500원에서 7,000원 사이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외부 식당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거죠. 게다가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점심뿐 아니라 저녁도 학식으로 해결할 때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한 달에 최소 10만 원 이상은 절약했어요. 사실 교직원 전용 식당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학식을 더 자주 이용했습니다.
작은 것 같지만, 이게 1년, 5년, 10년 쌓이면 엄청난 금액이 됩니다. 교직원 복지 중에 가장 체감이 확실하게 되는 혜택이에요.
2위. 지적 허영심 충족: 도서관 무제한 이용
책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대학교 도서관은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일반 직장인이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퇴근 후 지역 도서관에 가야 하는데, 보통 8시나 9시면 문을 닫고 대출 권수도 5권 내외로 제한되어 있죠. 대학 도서관은 다릅니다.
수십만 권의 장서, 쾌적한 열람실, 최신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까지. 일반 공공도서관과는 규모 자체가 달라요. 그리고 교직원은 재학생보다 대출 가능 권수나 대출 기간이 더 넉넉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 따라 한 번에 10권 이상 빌릴 수 있는 곳도 있고요.
점심시간에 잠깐 도서관에 들러 신간을 구경하고, 읽고 싶은 책을 빌려오는 소소한 즐거움. 마치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자기계발을 병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환경이에요.
3위. 든든한 금융 파트너: 교직원공제회
교직원공제회는 교육계 종사자만 가입할 수 있는 일종의 상호금융기관입니다. 일반 은행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교직원이 아니면 가입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이것도 일종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죠.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장기저축급여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서 적립하는 방식인데, 시중 은행 적금 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목돈 마련하기에 정말 좋은 상품이에요.
또 하나 유용한 건 대출 서비스입니다. 결혼, 주택 구입, 긴급 자금 등이 필요할 때 복잡한 절차 없이 비교적 저렴한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결혼할 때 공제회 대출을 이용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낮아서 이자 부담이 훨씬 적었거든요.
이 외에도 제휴 리조트나 호텔 할인 혜택도 있어서 여행 때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위. 아플 때 서러움 NO: 대학병원 진료비 감면
이 혜택은 부속 병원, 즉 대학병원이 있는 학교에 한해서만 적용됩니다. 하지만 해당되는 분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복지예요.
대학병원이 있는 학교의 교직원은 본인은 물론이고 직계 가족까지 진료비, 수술비, 종합검진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꽤 높은 퍼센트를 지원해 주는 곳이 많아요.
병원비가 얼마나 부담되는지는 한 번이라도 큰 병원에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특히 종합검진의 경우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 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할인받을 수 있다면 정말 큰 혜택이죠. 대학병원이 있는 학교에 지원하실 때는 이 부분도 꼭 체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위. 교직원 복지의 꽃: 방학 단축 근무
마지막은 단연코 이것입니다. 한번 경험하면 절대 다른 직장 못 가게 만드는 최고의 복지. 바로 방학 단축 근무입니다.
대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있고, 이 기간에는 학생들이 없으니 업무량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많은 학교에서 방학 기간 동안 근무 시간을 단축해서 운영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10시 출근 4시 퇴근, 또는 9시 출근 3시 퇴근 같은 형태입니다. 일반 직장인들이 한창 일하고 있을 오후 3시, 4시에 퇴근하는 기분. 이건 정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퇴근 후 시간이 넉넉하니까 그동안 못 했던 일들을 할 수 있어요. 은행 업무 보기, 병원 가기, 운동하기, 취미 생활 즐기기. 평일 낮에 여유롭게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보다 좋은 복지가 있을까요?
마치며: 이 모든 것을 누릴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복지들, 어떠셨나요?
사학연금이나 정년 보장 같은 거창한 혜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알짜배기 혜택들이죠. 저렴한 학식으로 점심값 아끼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고, 방학이면 일찍 퇴근해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삶.
지금 취업 준비로 힘드시겠지만, 여러분도 꼭 교직원 취업에 성공하셔서 캠퍼스 라이프와 함께 이 모든 혜택을 직접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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