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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1 합격수기, 합격한 사람들은 이렇게 공부했다

글로벌 금융 자격증 CFA Level 1 합격자들의 학습 시간, SchweserNotes 활용법, FRA·Ethics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2026-04-30·6분 읽기
CFA Level 1 합격수기, 합격한 사람들은 이렇게 공부했다
CFA Level 1 합격수기 글로벌 금융 자격증 도전기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국제재무분석사)는 미국 CFA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금융 분야 자격증입니다.

Level 1, Level 2, Level 3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단계를 통과하고 4년간의 관련 실무 경력을 갖추면 CFA Charterholder 자격이 부여됩니다. 글로벌 금융 자격증 중 가장 권위 있는 자격증으로 꼽히고, 국내외 금융권 취업과 이직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자격증입니다.

오늘은 CFA Level 1 합격자들의 공부 패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합격자들의 평균 공부기간

CFA Institute에서는 Level 1 합격을 위해 평균 300시간 이상의 학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합격자들의 학습 시간은 본인의 배경지식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비전공자 기준으로는 평균 6~9개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매일 2~3시간씩 약 6개월 동안 공부하면 300시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재무, 회계, 통계 같은 기초 지식이 부족한 분들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상경계 전공자나 금융권 실무자 기준으로는 4~6개월 정도면 충분합니다. 회계와 재무 기초가 있는 분들은 진입 장벽이 훨씬 낮습니다.

금융 분야 전문가 기준으로는 3~4개월 집중 학습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다만 시험 영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단기간 준비는 부담이 큽니다.

직장인의 경우 하루 1~2시간 공부 기준으로 약 8~10개월, 학생이나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하루 4~5시간씩 4~6개월 정도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CFA Level 1 시험은 1년에 4회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 일정을 본인 계획에 맞춰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격자들이 선택한 교재 패턴

CFA Level 1 합격수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교재는 CFA Institute 공식 교재(Curriculum), Kaplan Schweser, Wiley CFA Exam Review입니다.

특히 Kaplan Schweser의 SchweserNotes가 합격자들 사이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교재입니다. 공식 교재(Curriculum)가 매우 방대해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단기 합격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핵심만 정리된 Schweser를 많이 선택합니다. SchweserNotes 5권으로 핵심 내용이 압축되어 있어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CFA Institute 공식 교재는 분량이 매우 방대하지만 가장 정확하고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이나 Level 2, Level 3까지 도전할 계획인 분들이 선택합니다.

Wiley 교재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강의가 함께 제공되어 인기가 있습니다.

문제집은 QBank(Schweser Question Bank)나 Mock Exam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CFA Institute에서 제공하는 공식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형식이라 합격자들이 거의 필수로 추천합니다.

합격자들의 공부 전략

CFA Level 1은 10개 영역(Topic)으로 구성됩니다: Quantitative Methods, Economics,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Corporate Issuers, Equity Investments, Fixed Income, Derivatives, Alternative Investments, Portfolio Management,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합격자들의 공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FRA)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FRA는 전체 시험에서 가장 비중이 큰 영역(약 13~17%)이고, 회계 기초가 없는 분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합격자들은 FRA에 전체 학습 시간의 25~30%를 할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Ethics는 마지막에 집중한다. Ethics(직업윤리) 영역은 약 15~20%의 비중을 차지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CFA Institute는 합격선 근처에 있는 응시자의 경우 Ethics 점수를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시험 직전 1~2개월에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셋째, Quantitative Methods는 공식을 정확히 외운다. 통계와 확률 관련 공식이 많이 나오는 영역이라, 공식을 정확히 외우고 계산기 사용법까지 익혀야 합니다. CFA에서 인정하는 계산기(TI BA II Plus 또는 HP 12C)를 미리 구매해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Mock Exam을 최소 5~10회 풀어본다. CFA Level 1은 6시간 동안 180문제를 푸는 시험이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큽니다.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여러 번 풀어보면서 시간 관리와 체력 관리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다섯째, 영어로 학습하는 데 익숙해진다. CFA는 영어 시험이라 영어로 된 금융 용어와 개념을 익혀야 합니다. 처음에는 한글로 정리된 자료로 개념을 이해하고, 그 다음 영어 교재로 넘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섯째, 영역별 균형을 유지한다. 한 영역을 너무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모든 영역을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입니다. CFA는 영역별 최소 점수가 따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 영역에서 너무 낮은 점수를 받으면 전체 합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합격자들이 어려워했던 부분

CFA Level 1에서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대한 시험 범위: 10개 영역에 걸쳐 있어서 모든 영역을 다 공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 회계 기초가 없는 분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꼽힙니다. 미국 회계기준(US GAAP)과 국제회계기준(IFRS)의 차이도 외워야 합니다.
  • Fixed Income(채권): 채권 가격 계산, 듀레이션, 컨벡시티 같은 개념이 처음에는 추상적으로 느껴집니다.
  • Derivatives(파생상품): 옵션, 선물, 스왑 같은 파생상품의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 까다롭습니다.
  • Ethics: 답이 명확해 보이지 않는 사례 문제가 많아 헷갈립니다.
  • 영어 시험에 대한 부담: 금융 전문 용어가 영어로 제시되기 때문에 영어 독해 속도가 점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 6시간 시험 체력: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시험이라 집중력 유지가 어렵습니다.

합격자들이 추천하는 마인드셋

CFA Level 1 합격수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꾸준한 학습 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CFA는 머리가 좋다고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매일 일정 시간을 확보해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또 하나 자주 보이는 조언은 "공식 교재(Curriculum)를 다 읽으려고 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충분한 학생이라면 공식 교재로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지만, 직장인이 풀타임 일하면서 공식 교재를 다 읽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SchweserNotes 같은 요약본으로 핵심을 정리하고 모의고사로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Ethics를 절대 가볍게 보지 마라"는 조언도 자주 등장합니다. Ethics는 공부하지 않으면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영역인데, 합격선에서 Ethics 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익혀라"는 조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CFA Level 1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험이라 체력 관리가 중요하고, 시간 안배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최소 5~10회의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CFA Level 1 합격률은 약 35~40% 수준으로 결코 높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합격하면 좋지만, 두 번째 시험에서 합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CFA Level 1, 누구에게 필요한가

합격수기를 분석해보면 CFA Level 1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금융권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채용에서 CFA 자격증은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리서치, 운용, IB(Investment Banking) 직무에서 우대받습니다.

둘째, 외국계 금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자격증이라 외국계 금융기관 채용에서 특히 가치가 높습니다.

셋째, 금융 분야로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회계, 컨설팅, IT 등 다른 분야에서 금융권으로 전환하려는 분들이 본인의 금융 지식을 증명하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넷째, MBA나 금융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CFA 자격증은 대학원 입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다섯째, 재직 중인 금융권 종사자입니다. 승진이나 직무 확장을 위해 자격증을 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부 외국계 회사에서는 CFA Charterholder가 되면 보너스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여섯째, 개인 투자자 중 깊이 있는 금융 지식을 원하는 분들입니다. 자격증 자체보다 학습 과정에서 얻는 금융 지식이 본인의 투자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무리

CFA Level 1 합격수기를 종합해보면 핵심은 분명합니다. 꾸준한 학습 시간 확보, SchweserNotes 활용, FRA와 Ethics 집중, 모의고사 5~10회 이상. 이 네 가지를 지킨 분들이 대부분 합격하셨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인 만큼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합격하면 글로벌 금융권에서 평생 통용되는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시간 투자 대비 가치가 높습니다. 합격자들의 후기를 보면 결국 "꾸준함이 합격을 만든다"는 결론으로 모입니다. Level 1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 시작을 잘 끊으면 Level 2, Level 3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금융 분야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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