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관리 1급·2급 자격증 정리 – 삼일회계법인 주관, 재경관리사로 가는 첫 번째 발판
삼일회계법인 주관 국가공인 회계관리 1급·2급 자격증의 시험 구성, 합격률, 공부법, 재경관리사 로드맵까지 총정리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재경관리사를 소개하면서, 같은 삼일회계법인 체계의 하위 등급이라고 간단히 언급했던 회계관리 1급·2급에 대해 오늘 본격적으로 다루겠습니다. 회계관리 2급은 회계를 처음 접하는 분을 위한 입문 자격이고, 회계관리 1급은 기업의 회계 실무자 수준을 평가하는 중급 자격입니다. 재경관리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이라면 회계관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경로이며, 특히 회계관리 2급은 회계 분야 자격증 중 가장 접근하기 쉬운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회계관리란?
회계관리는 삼일회계법인(삼일PwC)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의 회계관리자격시험 체계는 회계관리 2급 → 회계관리 1급 → 재경관리사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계관리 1급·2급은 재경관리사의 하위 등급에 해당합니다.
회계관리 2급은 일반적인 사무와 기본적인 경제활동에 필요한 회계의 기초 개념과 재무의 기본 지식을 측정하는 자격입니다. 회계를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나 기본적인 경제 감각을 갖추고 싶은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회계관리 1급은 기업의 회계 및 세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숙련된 회계 실무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입니다.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2개 과목을 치르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회계 및 세무 관련 기본 실무를 처리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두 등급 모두 프로그램 실습 없이 객관식 이론만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전산회계(한국세무사회)·FAT(한국공인회계사회)와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회계 프로그램 조작 능력이 아니라, 회계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평가합니다.
응시자격과 시험 일정
회계관리 1급·2급 모두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학력, 전공,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2급을 먼저 합격하지 않아도 바로 1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의 회계관리자격시험은 두 종목의 중복 응시를 허용하고 있어서, 같은 날 회계관리 2급과 1급을 모두 응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험은 재경관리사와 동일하게 연 8회(1·3·5·6·7·9·11·12월) 시행됩니다. 거의 매달 시험 기회가 있어서 본인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대는 등급별로 다릅니다. 회계관리 2급은 오전 11시~11시 50분(50분), 회계관리 1급은 오후 2시~3시 40분(100분)에 진행됩니다. 회계관리 1급과 재경관리사는 같은 시간대(오후 2시)에 시행되므로 같은 날 동시 응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회계관리 2급(오전)과 1급(오후)은 같은 날 동시 응시가 가능합니다.
원서접수는 삼일회계법인 자격시험 홈페이지(samilexam.com)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응시료는 회계관리 2급 30,000원, 회계관리 1급 50,000원이며, 자격증 발급비는 별도 5,000원입니다.
시험장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수원, 청주, 천안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되며, 고사장 정보는 접수 기간 일주일 전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업로드됩니다.
시험 과목과 합격 기준
회계관리 2급
단일 과목(회계원리), 객관식 4지 선다형 40문항, 시험시간 50분입니다.
출제 범위는 회계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복식부기의 원리, 계정과목의 분류(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분개의 기본 구조,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구성,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기초적인 회계처리가 다루어집니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40문항 중 28문항 이상 정답)입니다.
문항당 약 1.25분(75초)의 시간이 주어지므로,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넉넉한 편입니다. 기본 개념만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시간 내에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회계관리 1급
2과목(재무회계, 세무회계), 과목별 객관식 4지 선다형 40문항씩 총 80문항, 시험시간 100분, 2과목 동시 시행입니다.
재무회계(40문항) – 회계관리 2급의 회계원리를 기반으로, K-IFRS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사채, 충당부채, 수익 인식, 유형자산, 무형자산, 리스 등 중급 수준의 회계처리가 출제됩니다. 재경관리사의 재무회계 과목과 범위가 상당 부분 겹치지만, 난이도는 한 단계 낮습니다.
세무회계(40문항) –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의 기본적인 구조와 계산이 출제됩니다. 세법 조항의 정확한 이해와 세무조정의 기초 개념이 필요합니다.
합격 기준은 2과목 모두 각각 70점 이상입니다. 과목 간 평균이 아니라 각 과목이 개별적으로 70점을 넘어야 하므로, 한 과목이라도 70점 미만이면 불합격입니다. 특히 세무회계에서 과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균형 잡힌 학습이 중요합니다.
두 등급 모두 합격 시 영구 자격이 부여됩니다. 유효기간이 없고 갱신이나 보수교육도 필요 없습니다.
합격률과 난이도
회계관리 2급의 합격률은 약 50~60% 수준으로 비교적 높습니다. 2020~2024년 평균 합격률은 약 54%로, 기출문제 위주의 학습으로 합격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회계를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도 3~6주 정도의 준비로 합격을 노릴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회계관리 1급의 합격률은 약 30~40% 수준으로, 2급에 비해 확실히 낮습니다. 2020~2024년 평균 합격률은 약 37%이며, 세무회계 과목의 세법 문제와 과목별 70점 과락 제도가 합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입니다.
다만, 재경관리사(합격률 20%대)에 비하면 회계관리 1급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이며, 원가관리회계가 없다는 점에서 학습 부담도 한 과목분 적습니다.
응시자 구성은 직장인과 학생의 비율이 대략 5:5로 알려져 있으며, 회계관리 2급의 경우 직장인 비율이 더 높고 재경관리사의 경우 학생 비율이 조금 더 높다고 합니다.
효과적인 공부법
회계관리 2급
회계관리 2급은 회계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묻는 시험이므로, 복식부기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래가 발생하면 차변과 대변에 어떤 계정과목이 오는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분개 연습을 반복하세요.
시험 문제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며, 공개된 기출문제에서 유사한 문제가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의 공식 교재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므로, 교재를 한 권 충실히 학습하고 기출문제를 반복 풀이하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준비 기간은 비전공자 기준 3~6주, 전공자나 회계 기초가 있는 분은 1~2주이면 충분합니다.
회계관리 1급
회계관리 1급은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2과목을 모두 70점 이상 받아야 하므로, 균형 잡힌 학습이 필수입니다. 재무회계만 높은 점수를 받아도 세무회계에서 과락하면 불합격입니다.
재무회계는 K-IFRS의 주요 항목별 회계처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금융상품, 사채, 충당부채, 리스 파트는 비전공자가 어려워하는 영역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세요.
세무회계는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의 과세 체계를 이해하고, 기본적인 세액 계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법의 계산 구조(과세표준 → 산출세액 → 납부세액)를 흐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시간 100분에 80문항(과목당 40문항)이므로, 문항당 약 1.25분입니다. 시간이 빠듯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며 풀어보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준비 기간은 비전공자 기준 2~3개월, 회계관리 2급 합격자 기준 1~2개월 정도를 권장합니다.
자격증 활용처
회계관리 1급·2급은 재경관리사보다는 활용 범위가 좁지만, 나름의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
채용 우대 및 승진 평가에서 100여 개 기업과 공기업이 삼일회계법인 회계관리자격증 취득 여부를 인사 정보에 기록·관리하고 있으며, 채용 및 승진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계관리 1급은 전산세무 2급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 졸업시험 면제 및 학점 인정에서 100여 개 대학교가 자격증 취득 시 졸업시험 면제, 관련 수업의 학점 인정 등 제도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하거나 교육비·응시료를 지원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합니다.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급·2급 모두 국가공인 자격증이므로,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전국 100여 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이나 정규 교과 편성을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에서 경영학·회계학 전공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인정 학점이 재경관리사(14학점)에 비해 적어서 학점 확보 목적으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공군 기술행정병 특기 선발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되지만, 재경관리사(기사 1급)에 비하면 가산 점수가 낮습니다.
전산회계·FAT와의 관계
회계관리 2급은 한국세무사회의 전산회계 2급, 한국공인회계사회의 FAT 2급과 동급으로 간주됩니다. 세 시험 모두 회계의 기초를 평가하지만, 전산회계와 FAT는 프로그램 실습이 포함되고 회계관리는 이론만 평가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계관리 1급은 전산세무 2급, TAT 2급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재무회계와 세무회계를 다루는 범위가 비슷하지만, 역시 프로그램 실습의 유무가 차이점입니다.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프로그램 실습이 포함된 전산세무·FAT/TAT가 실무에 더 직접적인 경쟁력이 됩니다. 하지만 회계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재경관리사로 올라가는 경로를 밟으려는 분이라면, 회계관리가 삼일회계법인 체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딤돌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회계관리와 전산회계(또는 FAT)를 병행 취득하는 것입니다. 이론과 실무 양쪽 역량을 동시에 증명할 수 있으며, 학습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치므로 병행 준비의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회계관리 → 재경관리사 로드맵
삼일회계법인 체계 내에서의 단계적 취득 경로를 정리합니다.
회계관리 2급 – 회계원리 기초, 합격률 약 54%, 응시료 30,000원, 50분, 준비 기간 3~6주
회계관리 1급 – 재무회계+세무회계, 합격률 약 37%, 응시료 50,000원, 100분, 준비 기간 1~3개월
재경관리사 – 재무회계+세무회계+원가관리회계, 합격률 약 26%, 응시료 70,000원, 150분, 준비 기간 2~6개월
회계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2급 → 1급 → 재경관리사 순서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권합니다. 각 단계에서 배운 내용이 다음 단계의 기초가 되므로, 차근차근 쌓아 올리면 재경관리사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미 전산회계나 FAT 등으로 회계 기초가 갖춰진 분이라면 회계관리 2급을 건너뛰고 바로 1급에 도전하거나, 1급도 생략하고 곧바로 재경관리사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치며
회계관리 1급·2급은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회계 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증명합니다. 특히 회계관리 2급은 회계 입문자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자격증 중 하나이며, 1급은 기업 회계 실무자 수준의 이론적 역량을 검증합니다.
영구 자격이라 한 번 취득하면 평생 유효하고, 연 8회 시험으로 기회가 넉넉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재경관리사가 최종 목표라면 회계관리를 디딤돌로 활용하고, 전산세무·FAT/TAT와 병행하면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회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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