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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 합격한 사람들은 이렇게 공부했다

정보처리기사 합격자들의 공부기간, 교재 선택, 필기·실기 전략을 합격수기 패턴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04-26·6분 읽기
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 합격한 사람들은 이렇게 공부했다
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분들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입니다. 합격한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얼마나 걸렸는지, 어떤 책으로 봤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이죠.

여러 합격수기와 후기들을 종합해보면, 정보처리기사 합격자들 사이에는 꽤 분명한 공통점이 보입니다. 시험의 구조 자체가 정해져 있다 보니, 효율적인 공부 방식도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공통점을 정리해서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합격자들의 평균 공부기간

정보처리기사는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 있는데, 합격수기들을 살펴보면 공부기간은 본인의 배경지식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비전공자 기준으로는 필기 1~2개월, 실기 3~6개월 정도가 평균입니다. 즉,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한다고 했을 때 약 4~8개월 정도가 일반적인 합격 기간입니다. 비전공자분들 중에는 필기는 무난히 통과했지만 실기에서 한두 번 떨어진 뒤 합격하셨다는 후기도 많은데, 실기의 단답형 암기 분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공자나 IT 실무자 기준으로는 필기 2~3주, 실기 1~2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같은 과목을 학교나 실무에서 접해봤다면 진입 장벽이 훨씬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SQL 실무 경험이 있는 분들은 실기에서 큰 강점을 발휘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하루 1~2시간 정도 공부한다고 가정하고 기간을 잡으시면 되고, 학생이거나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하루 4~5시간씩 집중해서 1~2개월 안에 끝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험은 1년에 3회(보통 봄, 여름, 가을 회차)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의 일정에 맞춰 시험 회차를 먼저 정하고 역산해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합격자들이 선택한 교재 패턴

합격수기를 보면 교재 선택에는 거의 정해진 공식이 있습니다.

필기는 시중에 다양한 시험 대비 서적이 있는데 이 중에서 수제비 또는 시나공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교재 모두 기출문제 분석이 잘 되어 있고,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일일 문제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교재의 스타일은 약간 다른데, 수제비는 기출 분석과 키워드 정리에 강점이 있고, 시나공은 이론 설명이 더 풍부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실기는 수제비 실기책의 점유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SQL과 프로그래밍 언어(C, Java, Python) 파트에서 수제비의 정리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합격자들 중에는 "수제비 한 권만 보지 말고 시나공 문제집까지 같이 풀어라"는 조언을 남기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 권만 보면 출제될 만한 유형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한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추가로 인강과 더불어 유튜브 무료 강의를 활용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흥달쌤이나 큐넷 등의 채널에서 정보처리기사 관련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책만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합격자들의 공부 전략

여러 합격수기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필기는 기출문제 위주로 회독한다.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기출문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기보다는, 이론을 한 번 훑은 뒤 기출문제를 3~5회독 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합격자들 대부분이 "이론은 가볍게, 기출은 무겁게"를 강조합니다. 필기는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라 약점 과목이 있어도 다른 과목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됩니다.

둘째, 실기는 SQL과 프로그래밍에서 점수를 확보한다. 실기 시험에서 SQL과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는 약 40~50점 비중을 차지합니다. 합격자들은 이 부분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따고, 나머지 단답형 부분에서 부분 점수를 노리는 전략을 씁니다. SQL은 SELECT 기본 구문, JOIN, GROUP BY, HAVING, 서브쿼리 정도까지는 막힘없이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단답형 암기는 후반부에 집중한다. 디자인 패턴,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같은 단답형 암기 내용은 시험 직전 2~3주에 몰아서 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일찍 외워봐야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 약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약어를 풀어서 외우는 방식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넷째, 카페와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한다. 수제비 카페, 시나공 카페에서 매일 올라오는 데일리 문제를 풀거나, 시험 직전에는 복원 문제를 분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험 직후에 올라오는 복원 문제를 다음 회차 응시자들이 분석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서, 출제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프로그래밍 문제는 직접 코드를 추적해본다. 머리로만 따라가지 말고 실제로 종이에 변수 값의 변화를 적어가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반복문과 조건문이 중첩된 문제, 포인터 문제는 손으로 추적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합격자들이 어려워했던 부분

합격수기에서 공통적으로 "이 부분이 어려웠다"고 언급되는 영역이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디자인 패턴: 용어가 너무 많고 비슷비슷해서 헷갈립니다. 특히 23가지 GoF 디자인 패턴은 이름과 용도를 매칭하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 데이터베이스 정규화: 개념은 알아도 실기에서 제대로 답안을 작성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1NF부터 BCNF까지의 조건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특히 포인터, 객체지향): 코드를 한 줄씩 따라가며 변수 값을 추적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C언어의 포인터, Java의 상속과 오버라이딩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 신유형 문제: 기출에 없던 새로운 유형이 매 시험마다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만 외워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20~30점 정도가 신유형으로 출제된다고 봐야 합니다.
  • 보안 관련 용어: 암호화 알고리즘, 보안 공격 기법 등 영어 약어가 많아 암기가 어렵습니다.

합격자들이 추천하는 마인드셋

정보처리기사는 IT 자격증 중에서도 응시자가 많고, 그만큼 합격수기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데 합격한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의외로 비슷한 마인드셋이 보입니다.

"100점 맞으려고 하지 말고, 60점만 넘기자"는 마음으로 접근한 분들이 많습니다. 합격선이 60점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커버하려고 하기보다는 약점은 과감히 버리고 강점에서 점수를 확실히 따는 전략이 합격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실기에서 단답형 한두 문제를 못 맞춰도 SQL과 프로그래밍에서 점수를 확보하면 충분히 합격선을 넘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자주 보이는 조언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라"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1년에 3회 시험이 있고,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해도 다음 회차에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실기에서 한두 번 떨어졌다가 합격한 후기도 굉장히 많습니다. 오히려 첫 시험에서 떨어진 경험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자산이 됐다는 후기도 자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는 답을 외우는 게 아니라 출제 패턴을 익히는 것"이라는 조언도 자주 등장합니다. 같은 개념이라도 출제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암기보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처리기사, 누구에게 필요한가

합격수기를 분석해보면 정보처리기사를 따는 분들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기술직 채용에서 가산점이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요 공기업에서 기술직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경우가 많아 필수 자격증으로 꼽힙니다.

둘째, IT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비전공자입니다. 학습 과정 자체에서 컴퓨터공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같은 전공 과목의 기초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서, 비전공자가 IT 분야로 진입할 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셋째, 재직 중인 IT 실무자입니다. 회사에서 자격수당이 나오거나, 승진 가산점이 있는 경우 응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SI/SM 분야에서는 PM이나 PL 역할을 맡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요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정보처리기사 합격수기를 읽다 보면 결국 핵심은 단순합니다. 기출문제 회독, SQL과 프로그래밍 집중, 그리고 60점 전략. 이 세 가지를 지킨 분들이 대부분 합격하셨습니다.

본인의 배경지식에 맞게 공부 기간을 설정하고,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기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면 다음 시험에서는 훨씬 수월하게 합격선을 넘기실 수 있습니다.

자격증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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